안녕 형들!!

오늘은 기분이좋아서 블라에도 글을 남겨보려해

일단 엇나가던 나의 인생을 다시 바로잡을수 있게 탈모탈출기를 써서 용기를 준 삼전형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유난히 힘든일이 많은 한해였어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 말할순 없지만

보통의 일반인들은 평생 한번 겪을까 말까 한 이슈가 여러가지 있었거든...

그런 이슈들의 영향이었을까?

사실 탈모의 조짐이 아예 없었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나름 근 30년을 머리숱에 대해선 자부심이 있었는데 올해 초 약 2~3달사이엔 진짜 두피가 보일정도로 털려버린거야...
암울했어 정말 가뜩이나 힘든상황에 대인기피 증상까지 보였고..

탈모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니 탈모가 가속화 되는것 같았어..

또 남들이 다 먹는다는 프로페시아를 먹어볼까 미녹시딜을 발라볼까 고민도 했는데

나름 효과받다는 사람이 없는거야..약들의 부작용들도 많이 걱정이 되었고

부모님댁에 갔는데 어느새 다 털려버린 나의 머리를 보며 깜짝 놀라실 정도였으니..
진짜 다 포기하고 더 진행되서 깔끔하게 정리되면 전체 모발이식을 해야하나 엄청난 고민을 하던차에 블라에서 글을보게 되었지.

서정리 이ㄷ훈 내과로 바로 달려갔지 좀 못미더웠어
(사실.. 진료받으며 모자도 안벗었으니 ㅎㅎ)

근데 의사쌤도, 약사쌤도 자신감이 어마어마 하시더라고 처방해주는 약먹고 95%는 머리가 난다며..

대다모(탈모커뮤니티) 에서는 조합약은 안좋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어

머리때문에 사람을 피하게되고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고 다른사람이 되어가는 스스로를 보며
이것보다 나쁠껀 없다고 생각했었거든.

복용중인 약은 모나페시아+미녹시딜+생약(병원 처방) 이며, 비오라보 맥주효모+아연을 추가로 먹고 있어
샴푸는 큰도움은 안된다고는 하지만 혹시나 하는마음에 마뉴팍투라 맥주샴푸 쓰다가
최근에 라보에이치로 바꿨어 효과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이벤트할때 좀 저렴하게 구할수 있어서...ㅎㅎ근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 향이 없는건 좀 아쉽긴해

복용 1달쯤 되었을땐 확실히 탈모량이 적어진게 체감이 되더라고 샤워를 할때마다 욕조의 수챗구멍에서 머리카락을 2~3번은 비워내야 물이 내려갔는데 이쯤되니 하루에 한번만 비워내도 되더라고?

2달쯤 복용했을땐 내눈을 의심했어 확실히 새생명이 자라나는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거야
조금의 부작용으로는 살짝 솜털이 찐해진것 같아 ㅎㅎ

글이 길었다 일단 지금 복용한지 3달이 거의 되어가고 있어 2달 좀 넘었을때 까지의 사진으로 정리할께

아랫글은 내가 보고 자극받은 후기글이야

https://www.teamblind.com/kr/post/나의-탈모-탈출기-ebV7HBa3

블라블라: 나의 탈모 탈출기 가족 유전으로 30대부터 탈모가 시작 (시간 순서대로)1. 동네 의원 방문 - 프로페시아 처방더 이상 빠지진 않았지만 발모 효과 없었음2. EBS 명의 보고 강동경희대병원 심우영 교수 찾아감 - 피나테드, 병원용 7% 미녹시딜, 네버세이굿바이 샴푸 처방효과 없었음3. 충북대병원 윤태영 교수 찾아감 - 아보다트, 케라민, 나녹시딜, 스칼프엔 처방피나에서 두타로 변경했지만 효과 없었음4. 회사 동료 효과 보고 서정리역 이동훈 내과 방문 - 모나페시 teamblind

약 복용전(21.9월경)_중증까진 아닌것 같아 보일순 있는데 물에 젖으면 골룸처럼됨

약 복용 1달차 (21.10월경)_아직까진 큰 개선은 보이지 않았어

약 복용 2달차 (21.11월경)_확실히 개선이 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