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목은....🤔🤔
'농협은 다 빽으로 가는거 아냐?'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이런얘기가  돈다는거슨..
아는사람이 갑자기 농협에서 일하거나, 빽으로간다는 소문을 들은적이 있다고 생각해.

과거엔 아주 흔한일이었어. 동네 사람들(조합원)의 투표로 당선된 조합장이 있는데,
그 조합장의 최측근이 다가와서 그러는거지..
"아유~~😟 형님 우리아들(딸)이 취업을 못해가지고.. 내가 지금 속이 새카맣게 타가지구~~ 지금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
이렇게 질질짜면 조합장이 맘이 있으면 계약직으로 일단 입사시켜. 몇년뒤에 여차저차해서 정규직 전환시켜주는거지.
하지만  이런방식은 이젠 없어졌어. 😅

그래도 아직 별정직, 기능직  이런것이 남아있어서
공식적으론 채용공고를내서 뽑지만 이미 내정된 경우도 아주가끔 있어. (무조건 내정돼있는건아님)

응? 근데 내친구중에 시험도 안치고 농협에서 일하는애봤는데? 이런 블친님들 있지? 그건 대부분 정규직 전환안되는  계약직으로 뽑아서 들어간거야. 정규직보다 연봉이  귀엽고 승진이 안돼. 2년뒤 그만둘수도 있어.

공채때는 도, 시, 군 단위로 뽑고나서 최종 합격한 인원들을 각 동네별로 발령을 내야되는데
조합장부터 그 동네 사람이니, 합격자중에 자기동네 사람이나 자기동네사람 자녀가 있으면 데려오려고 해. 안 데려오려해도 공채가 원래주소지기준 발령이니까 이런이유도있고.

자기동네에서 합격한사람없으면 타지사람 데려오는거.

근데 만약 작년엔 A농협에 티오가 없어서
A동네 조합원자녀가 합격해서 B농협에 가서 이미 일하고 있다면 ,
올해  아무나 데려오고 몇년뒤에 1대1로 바꿔서 데려오는 경우도 가끔있어.

그래서 시골농협에가면 직원들이
다~ 그동네사람, 다~~조합원자녀야 ㅋㅋ
그래사 다들 빽으로 왔을까하는 생각이 들수도ㅋㅋ

조합원이랍시고 소리치고 진상인분들이 가끔있는데 ..
반대로 직원이 조합원자녀이면 좋아😄
아버지 또는 친인척 인맥으로
'야 동네사람끼리 그러냐 ~~  거참!'
'형님 왜이러세요 우리아들좀 봐줘유~'
이러면 민원소멸가능 ㅋ

조합원자녀가 농협가면좋다고 하는 얘기가 이런때문인거야. 조합원 입김을 100프로 무시할순 없기에.. 
어느정도 조합원 플러스가 있기 때문이지. ☺☺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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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농협의 일상(신용) (블라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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